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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꽃피는 섬을 가꾸고 있는
전남 신안지역 섬들이 형형색색 봄꽃들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섬마다 봄꽃을
만나려는 상춘객들로 붐비면서
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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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산자락을 따라
보라색 꽃들이 만개했습니다.
바닷바람에
넘실대는 모습은
마치 지중해의 어느 섬마을을
연상시키듯 이국적입니다.
퍼플 섬으로 유명세를 탄
박지도 3만 5천여 제곱미터에 조성된
국내 최대규모의 라벤더 꽃밭.
봄이 절정으로 치닫는 시기,
강렬한 햇볕을 받고 태어난 꽃들의 향연에
찾는 이마다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INT▶최혜선 신안군 안좌읍
"여기와서 이렇게 둘러보니까 정말 일주일 동안
지금까지 쌓였던 피로가 다 풀리는 듯 마음이
안정되는 것 같고 정말 좋습니다."
◀INT▶김정아 신안군 지도읍
"바다와 함께 보라색은 직장인에게는
힐링의 멋진 탈출구가 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또 다른 섬에는
하얀색 샤스타 데이지가
햇볕을 마음껏 머금고
한껏 맵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장산도 저수지 일대 20헥타르에
하얀색을 주제로 한 화이트 정원이
지난해부터 조성되고 있습니다.
보석의 섬 '옥도'에는
다양한 작약 꽃을 만날 수 있는
사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하얗고 노란 작약 등 바닷가 산자락 따라
12만여 그루가 심어졌습니다.
◀INT▶장유 신안군 정원산업팀장
"컬러풀 신안에 한 걸음 더 가기 위해서
특색있는 컬러가 있는 꽃들을 심어서
특색화시키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수선화와 맨드라미에 이어
라일락, 홍매화, 목련 등
섬마다 특색있는 꽃을 가꿔
사계절 꽃피는 섬으로 이미지를 바꿔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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