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광주 민간공항-군공항 동시 이전" 큰절로 호소(R)

김진선 기자 입력 2023-05-15 20:50:08 수정 2023-05-15 20:50:08 조회수 2

◀ANC▶



김영록 전남지사가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의 무안국제공항

동시 이전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해 달라고

무안군과 도민들께 호소했습니다.



김 지사는 큰절까지 올리며

절박한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가슴이 먹먹하다"며

단상에 오른 김영록 전남지사



광주와 전남은 상생해야 하고,

공항 문제는 함께 해결해야 한다며

도민의 협조를 요청하는 큰절을 올렸습니다.



◀INT▶ 김영록 전남지사

"미래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도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꼭 협력해주십사하는 의미에서..."



당초 계획과 달리 수년 째 답을 찾지 못한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 이전 문제.



최근 강기정 광주시장과의 전격 회동에서도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면서

김영록 지사가 전면에 나선 겁니다.



김 지사는 무안군에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이 함께 이전되는 것을

대승적으로 수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근 6년 간 누적적자가 930억 원에 달하는 등

무안국제공항이 활성화되지 못한 것은

국제선과 국내선의 연계가 안 된

'반쪽짜리' 공항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가덕도신공항 등 3곳 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5년 내에 무안국제공항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지 못하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성장할 기회를

영영 놓치게 될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INT▶ 김영록 전남지사

"무안국제공항이 활성화돼야 전남*광주 관광객이

늘어나고 기업투자도 확대될 수 있습니다."



이전지역 피해를 상쇄할 획기적인 발전방안과

지원대책 마련에도 온 힘을 쏟겠다며

큰절까지 올린 김영록 전남지사.



김 지사의 이번 담화는

그동안 광주 민간·군공항의 무안공항 이전과 관련해

가장 뚜렷한 의지 표현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무안군이 두 공항의 이전 지역으로

최적지라고 김영록 지사가 밝힌 만큼

군공항 이전 예정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대책 제시 등 이제는 광주시가 나서야할 차례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