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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항 이전 논의 원점.. 갈등은 이제 시작(R)

신광하 기자 입력 2023-05-10 20:50:21 수정 2023-05-10 20:50:21 조회수 0

◀ANC▶

전남지사와 광주시장의 회동에서

민간공항 이전시기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군공항 이전 논의는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왔습니다.



군공항 이전지 지원을 위한 재원마련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전라남도가 이전사업에 참여하면서

김영록 전남지사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3월 함평군에서 5번째 열린

광주군공항이전 설명회



함평군 번영회 등 사회단체가 자체적으로

군공항 입지를 전제하고 요구안을 제시합니다.



cg/광주와 함평에 걸쳐있는 빛그린 산단

함평부지의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경전철 건설,

국제적인 테마파크 유치 등이 거론됐습니다./



추정 예산 20조원으로,

광주시가 제시한 지원금 4천5백억원 플러스

알파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당시 광주시는 특별법 제정이후 정부지원으로

가능할 사업들이라며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SYN▶ 이돈국 광주시군공항교통국장

광주군공항이 함평으로 유치된다면 기존보다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후 국회를 통과한 특별법에

'기부대 양여'의 사업방식이 변하지 않았고,

군공항 이전지에 대한 정부지원도

'할수 있다'는 내용에 머물렀습니다.



◀SYN▶ 서삼석 의원

또 주민 투표와 임의 규정으로 되어 있어서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미흡한 것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


광주시는 특별법 시행령에

충분한 지원의무를 담으면 된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광주군공항 매각대금으로 사업을

추진하기에도 역부족입니다.



CG/ 현재 광주군공항 이전사업은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지난 2천21년 광주시와 국방부 용역으로

무안군 등 예비후보지 4곳이 선정됐지만,

해당지역의 반발로 한걸음도 못나간

상황입니다./



함평군의 유치열기가 광주시와 전남도를

군공항 협상 테이불로 이끌어 냈지만,

찬반 갈등에 불을 당겼다는 비판도

피할 수 없습니다.



함평군의회가 집행부에 엄정 중립을

요구하면서 함평군의 군공항 유치 여론조사도

8월로 연기됐습니다.



◀SYN▶ 이상익 함평군수

유치 의향서 제출 여부는 (8월)여론 조사를

통해 군민의 뜻에 따라 진행하고 ...


광주시장과 전남지사의 합의로

광주군공항 이전후보지 발굴은 사실상

전라남도 주도로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진행상황으로 볼때

무안군을 설득하는 방향이 될 가능성이 높아

지역내 갈등은 피할수 없는 현안이 됐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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