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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오래된 마을회관이 미술관으로
변신하면서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미술관으로 변신한지 3년 만에
부쩍 변한 마을을 김 윤 기자가 다시 찾아가
봤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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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신안군 둔장리에 들어선
둔장마을 미술관.
둔장마을 5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마을회관이 미술관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미술관 내부는
지붕 목조 구조물에 사용했던
자재와 상량문 등 당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마을회관이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지 3년여.
마을주민들의 인물화 전시를 시작으로
모두 19명의 작가가 15차례에 걸쳐 전시회를
갖는 등 특별한 전시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술관 개관 이후
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가로수 길이 꾸며졌고
주변 건물도 말끔하게 단장되고 있습니다.
◀INT▶황경수 신안군 둔장마을 이장
"오시는 손님들도 깜짝깜짝 놀래요. 섬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는가 하고요"
특히, 둔장마을 미술관은
한국문화예술 위원회의 작은 미술관 전시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3억7천여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INT▶김형언 신안군 문화예술 2팀장
"문화예술을 통해서 지역을 살릴 수 있다는
신안군과 마을주민들의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것입니다."
섬 지역의
이름없던 마을회관이 작은 미술관으로 변모하면서
색다른 문화적 자산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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