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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지역화폐인 해남사랑상품권이
4년만에 발행 5천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전국 군단위 최대규모로
코로나 19 이후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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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이 생산한 농수축산물을 판매하는
해남 로컬푸드 판매장입니다.
한달 평균 2억원씩 매출을 기록하는데,
이중 대부분은 지역화폐인
해남사랑상품권입니다.
◀INT▶ 이미숙 해남로컬푸드 직원
(판매장)전체 매출의 80%정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할인율이 높아서 좋아들 하십니다.
CG/ 지난 2019년 170억원으로 시작했던
해남사랑상품권은 지난 2천21년 1750억원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1550억원어치가
발행됐습니다.
4년간 누적 발행액 5천 98억원으로,
이가운데 98%인 5천7억원어치가 판매됐습니다.
최소 5%에서 최대 10% 할인율로
특히 코로나 19의 어려움 속에도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에 효과를 거뒀습니다.
◀INT▶ 이명숙 해남군 해남읍
저도 자영업을 하는데 (지역상품권이) 많이
들어오기도 하거든요. 근데 또 들어온 것도
재활용하고 재사용하고 그런 식으로 (순환하죠)
해남군이 전국 군단위 지자체 가운데
지역화폐 최대 발행액을 기록한 것은
사용의 편리성 때문.
사용처만 3천7백곳에 달해 실사용자도
지난해 기준 4만7천명으로 군민 10명 중
8명이 상품권을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이후 정부가 지역화폐에 대한
지원을 줄이면서 할인율 확대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해남군의 의지는 확고합니다.
◀INT▶ 김현택 해남군지역경제과장
자체적으로 올해 129억원을 편성해서
1년 중에 5달을 10% 할인해주는
그래서 내수활성화를 꾀하는 그런 정책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지역화폐를 홍보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할인과 구매 한도 상향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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