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KIA 기분 좋은 8승... 이제는 상위권 노린다(R)

김철원 기자 입력 2023-05-01 20:50:10 수정 2023-05-01 20:50:10 조회수 0

(앵커)

KIA 타이거즈가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열흘 전부터 이어진 9연전에서 8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꼴찌까지 추락했던 순위도 어느덧 5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LG를 상대로 두 점차의 불안한 리드에서

맞이한 KIA의 9회초 2사 만루 상황.



3루 주자 김규성이 투구를 준비중이던 투수 함덕주와

포수 박동원의 허를 찌르며 홈으로 질주합니다.



(이펙트)김규성 어퍼컷



함덕주가 허겁지겁 공을 던졌지만 김규성은

이미 홈 베이스를 쓸고 지나간 뒤였습니다.





김규성의 홈스틸은 KBO 역사상 40번째 기록.



여기에 더해 만루 주자 세명이

모두 도루에 성공한 삼중도루는

사상 7번째의 진귀한 기록이었습니다.



이처럼 두 점차로 쫓기는 상황에서 천금같은

추가득점에 성공한 KIA는 이후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고

마침내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잠실 원정경기에서 3연전을 모두 이긴 것은

6년만입니다.



최근 상승세의 KIA는 4월 21일부터 이어진 삼성,

NC, LG와의 아홉 경기에서 8승을 쓸어담았습니다.



특히 상위권 팀인 NC와 2승 1패, LG를 상대로는

3승을 싹쓸이하면서 승차를 크게 줄였고

5할 이상의 승률을 찍었습니다.



한 때 리그 꼴찌까지 떨어졌던 순위도

어느덧 5위까지 치고 올랐습니다.



KIA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롯데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주중 홈3연전을 치른 다음, 어린이날부터 이어지는

주말3연전은 창원에서 NC를 상대로 치릅니다.



(전화 인터뷰)김성한 KIA 타이거즈 전 감독

"특히나 기아는 최근에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LG를 상대로 3연승을 하고 돌아왔단 말이에요.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홈경기이기 때문에

홈관중의 열화와 같은 응원 속에서 분명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그런 기대가 있습니다"



이번주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만큼

KIA의 선전을 팬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