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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 시동

김양훈 기자 입력 2023-05-01 08:00:22 수정 2023-05-01 08:00:22 조회수 2

◀ANC▶



영산강의 생태 탐구와 생태시민 육성을 위한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가 시작됐는데요



뉴스와 인물, 오늘은

김경완 목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END▶



1. 먼저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를 해주시죠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는 영산강의 생태와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우리 학생들이 어떻게 탐구하고

실천할 것인가?를 찾는 활동입니다. 우리에게 닥친

가장 큰 과제는 ‘기후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입니다. 여기에 맞춰 올해부터 전남지역

학교에서는 ‘기후변화 환경교육’이 의무적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우리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영산강의 생태를 잘 보전하고,

하구 수문을 개방해서 해수를 영산강 안 쪽으로

자연스럽게 유입시키는 것,

즉, 생태계 복원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자는

제안이기도 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영산강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생태계의 다양성을

경험하면서 스스로 주도하는 환경실천이

확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이 프로젝트에는

어떤 단체들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나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명제가 있는 것처럼, 이번 영산강 보전에는

학교공동체는 물론, 마을공동체가 모두 참여하고

있습니다.전라남도교육청과 각 지역의 교육지원청,

즉 교원과 학생, 학부모는 물론 목포지속협과

환경운동연합, 아름다운 가게를 비롯한 여러 유관기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농협에서 여러 가지

후원을해 주셔서 우리 아이들을 지원하고 격려해주고 있어서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특히 학생주도형 활동이 많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생태시민을 양성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인데요,

이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학생주도형

영산강 프로젝트를 공모를 했어요.

이때 각 학교에서의 굉장히 많은 지원과 관심이

있었습니다.학생과 교사가 팀을 이뤄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영산강 본류 또는 지천(작은 하천)을 답사하고,

탐구하면서 서로 공감하고 협력하는 등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계획해 진행합니다. 방과 후나 주말, 방학을

이용하는 거지요.



4. 마지막으로 목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어떤 단체이며 무슨 활동을 하고 계신지

소개좀 해주시죠.



지속가능발전은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질적인 전환 개념입니다. 현 세대가 필요하다고

지구의 자원을 다 써버리면, 우리 미래 세대는

어떻게 살아갑니까? 미래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그 범위내에서만 발전을

이루어가자고 하는 개념입니다.

목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환경교육’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공유냉장고’를

시작하면서 남는 음식물을 이웃과 나누면서

자원도 아끼고 기후위기도 극복하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또, 도심내 맹꽁이서식지를 보전하면서

미래 세대 아이들에게 생태적인 감수성을 키워주고,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목포지속협은 앞으로도 목포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되기 위해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경완 목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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