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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부동지구 태양광 설명회 또 무산(R)

신광하 기자 입력 2023-04-25 20:50:28 수정 2023-04-25 20:50:28 조회수 4

◀ANC▶

전남도와 해남군이 추진하는

해남 부동지구 태양광 발전사업 주민의견 경청회가

반대측 주민들의 반발로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설명회가 무산되면서 집적화단지 신청 주체인

민관협의회를 구성하는 절차도 지연돼

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SYN▶

주최측 : 설명회 시작하는데 왜 이러냐고..

반대측 : 이 자체가 불만 있으니까 나와서 따지는 거예요


해남군 산이면 부동지구에 5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시설하는 사업 주민 설명회가

시작부터 파행을 빚었습니다.



산이면 이장단과 해남군이 합의해 개최했지만,

청년회 등 반대 측 주민들이 봉쇄하고 나선겁니다.



반대측은 설명회가 개최되면 사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라며

농지 보존을 위해 사업 추진이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오승관 해남군산이면 청년회 총무

합의가 되었을 경우에 이런 자리를 만들어야 하지만,

아까 누구 이장님이 말씀하셨지만.. 들어나 보자.

이 모든 것이 들어버린 순간 이사람들의 약력에 올라가 버려요. 


해남군의 설명을 먼저 들어보자는

주민들도 있었지만,



◀SYN▶ 박진규 전 산이면 이장단장

 이 설명회든 공청회든 저는 우리 산이면민들이

지금까지 설명회를 안 듣고 손해 본 일이 더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반대측을 설득하지 못했습니다.



CG/ 해남군은 사업절차를 주민들이 알아야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이후 찬반 의견 청취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며

설명회 청취를 요청했습니다./



◀SYN▶ 김현택 해남군 지역경제과장

민관협의회를 어떻게 구성하느냐?

해남군 7명 산이면 반대측 7명, 공익위원 7명

이렇게 해서 스무 명 구성하게 돼 있거든요. 


1시간 30여분간의 논란 끝에

해남군과 반대측 주민들은 산이면 40개 마을별

설명회 개최에 합의하고 해산했습니다.



전남도와 해남군이 추진하는

부동지구 태양광 발전시설은 500MW규모.



산업부의 집적화 단지 지정을 받으면

REC 0.1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연간 85억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해남군은 이가운데 연간 57억원을

산이면 주민들에게 배분하고 28억원을

민관협의회를 통해 지역활성화 사업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현재 전남에서는 신안군 신의면

그린쏠라 1단지 40MW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집적화단지로 지정돼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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