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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가 간다)대학에 모인 어르신들.."아직도 청춘입니다"

최다훈 기자 입력 2023-04-23 20:50:26 수정 2023-04-23 20:50:26 조회수 2

◀ANC▶

대학은 상아탑이라고 불리며

일반적으로 학문을 갈고닦는 곳을 의미하는데요.



어르신들이 다양한 것을 배우고 즐기며

캠퍼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대학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면서

최근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합니다.



최다훈 앵커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200여 명의 어르신들이

강사의 지도 아래 1교시 체조 수업을 받습니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마술 공연과 합주단의 연주도 즐기기도 합니다.



(S/U)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노인대학이 3년 만에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돌아왔습니다.



◀INT▶ 박정심

"친구들 모여가지고 다 노래 부르고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가져오니까 최고 좋고.."



각종 만들기 수업부터 영어와 한글 교실,

노래 수업까지.



친구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노인대학은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공간입니다.



◀INT▶ 김옥희

"일주일에 한 번씩 하는데 이날이 기다려져요,

기다려지고 활력도 생기고 젊어지고 즐겁고

동심으로 돌아가는 그럼 마음도 생기고..."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수업을 통해

배움도 얻고 있는 어르신들은 노인대학에서

배운 걸 통해 손주들과 더 가까워져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INT▶ 안복임

"우리 손주들은 자기들 바빠가지고 자기들끼리

영어 대화를 하는데 저는 그게 이제 부러워가지고

우리 손자들하고 대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안에서만 모두 8곳에서

일주일에 한차례씩 노인 대학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참여인원만 1100여명에 달합니다.



◀INT▶ 김주영/ 신안군 노인복지팀 팀장

"코로나 이후 우리 어르신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14개 읍면에

전체적으로 노인대학을 확대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료한 일상에 재미를 더해준 노인대학 덕에

어르신들은 제2의 인생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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