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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내버스 운행 중단 사태는 막아야..(R)

김윤 기자 입력 2023-04-19 20:50:29 수정 2023-04-19 20:50:29 조회수 2

◀ANC▶

태원유진운수 이한철 대표가 사업포기를 선언하면서

주목할만한 내용은 '노선권'과 관련해

최대한 양보를 하겠다고 밝힌 점입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버스가 또 운행 중단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큰데요. 목포시와 시내버스 회사 등이

하루빨리 합리적인 해법을 마련해야 합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이한철 대표는 민감한 부분이었던

'노선권'과 관련해 공식적인 자리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금액은 말하지 않았지만

'과도한 요구'를 하지 않고 최대한 양보하겠다는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INT▶이한철 태원유진운수 대표이사

"어차피 회사를 접어야 하는 입장에서는 하루 빨리

모든 것을 내려놔야하는 생각이기 때문에 최대한

제가 양보할 수 있는 것은 양보할 생각입니다."



목포시는 일단 이 대표의 이같은 결심에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시내버스회사 인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회사 측과 협상테이블도 조만간 마련해

구체적인 인수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INT▶윤병종 목포시 교통행정과장

"버스회사 측과 만나 시민들과 시, 버스회사측이

공감할 수 있는 협상내용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하지만, 목포시민들은 버스 운행이

또 멈추지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이 큽니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80여일 동안

버스가 멈춰서면서 큰 고통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INT▶서유순 목포시 상동

"정말 안되죠. 목포시민들 차도 없고 전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절대로 안요 정말로"



(기자출연)

경영난 때문에 사업포기를 선언한 버스회사,

재정적 여력이 충분하지 않는 목포시.

뚜렷한 대책을 단기간 내에 마련하기 힘든 상황에서

이제는 비난을 멈추고 목포시와 버스회사, 시민들이

고통을 감내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할 때입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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