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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내버스 6월까지 운행하고 사업 접겠다"(R)

김윤 기자 입력 2023-04-18 20:50:08 수정 2023-04-18 20:50:08 조회수 2

◀ANC▶

목포시내버스 운영회사인

태원유진운수 이한철 대표가 적자를 더이상 감당하기

어려워 시내버스 사업을 접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내버스 회사 운영 시한도 6월 30일까지로

못박으면서 목포시에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먼저 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시내버스 운영회사 이한철 대표가

사업포기를 선언했습니다.



모친의 임종을 지키고 오느라 예정된

기자회견 시간을 다소 지체한 이 대표는

자신의 이같은 입장을 다시 번복하지는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버스회사 운영 기한도 6월 말로 못박았습니다.



◀SYN▶이한철 대표이사*태원˙유진운수*

" 118억의 2배인 236억의 재정지원을 해준다해도

저는 안합니다 하고 제가 (시장님에게)

말씀드렸습니다. 제 신념은 확고합니다."



이 대표는 갑작스런 사업포기 배경으로

모친의 뜻과 임금체납 등으로 쌓여온 사법리스크를

들었습니다.



경영포기에 따른 임금과 가스비 등

부채 3백10억 원은 개인재산을 처분해 정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목포시에 오는 7월1일부터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차고지와 차량 등

시내버스 운행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이한철 대표이사/태원*유진운수

"(무상으로 제공하시겠다는 건가요?)

목포시하고 그것은 협의토록 하자고 그랬습니다."



이 대표는

시내버스 운영의 가장 큰걸림돌 가운데 하나는

목포시의회의 과도한 버스노선 개입이라며

목포시의회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SYN▶이한철 대표이사/태원*유진운수

"(목포시의회 의장에게) 앞으로 목포시내 버스가

누가 하던간에 정상적으로 돌아가려면 목포시의회가

없어져야 됩니다. 이랬습니다."



노선권 처분과 관련해 이 대표는

목포시와 협의를 하겠지만 과도한 요구는

하지 않고 최대한 양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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