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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내버스 운영회사인
태원유진운수 이한철 대표가 적자를 더이상 감당하기
어려워 시내버스 사업을 접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내버스 회사 운영 시한도 6월 30일까지로
못박으면서 목포시에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먼저 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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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내버스 운영회사 이한철 대표가
사업포기를 선언했습니다.
모친의 임종을 지키고 오느라 예정된
기자회견 시간을 다소 지체한 이 대표는
자신의 이같은 입장을 다시 번복하지는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버스회사 운영 기한도 6월 말로 못박았습니다.
◀SYN▶이한철 대표이사*태원˙유진운수*
" 118억의 2배인 236억의 재정지원을 해준다해도
저는 안합니다 하고 제가 (시장님에게)
말씀드렸습니다. 제 신념은 확고합니다."
이 대표는 갑작스런 사업포기 배경으로
모친의 뜻과 임금체납 등으로 쌓여온 사법리스크를
들었습니다.
경영포기에 따른 임금과 가스비 등
부채 3백10억 원은 개인재산을 처분해 정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목포시에 오는 7월1일부터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차고지와 차량 등
시내버스 운행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이한철 대표이사/태원*유진운수
"(무상으로 제공하시겠다는 건가요?)
목포시하고 그것은 협의토록 하자고 그랬습니다."
이 대표는
시내버스 운영의 가장 큰걸림돌 가운데 하나는
목포시의회의 과도한 버스노선 개입이라며
목포시의회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SYN▶이한철 대표이사/태원*유진운수
"(목포시의회 의장에게) 앞으로 목포시내 버스가
누가 하던간에 정상적으로 돌아가려면 목포시의회가
없어져야 됩니다. 이랬습니다."
노선권 처분과 관련해 이 대표는
목포시와 협의를 하겠지만 과도한 요구는
하지 않고 최대한 양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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