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한철 대표가 6월 말까지만

목포시내버스회사를 운영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이제 목포시에 남은 기한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2달여 동안 버스운행이 멈추지 않을 수 있도록

목포시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요..



노선권과 근로자 고용 문제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보니 버스 운행이 또 멈추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앞으로 진행될 목포시와 이한철 대표의

협상 가운데 핵심은 노선권.



목포시는 이한철 대표가 영구적으로 가지고 있는

23개 시내버스 노선권을 사들이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노선권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목포시도, 이한철 대표도 정확히 모르는 상황,



노선권 반납과 매입 문제가

제대로 해결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ＩＮＴ▶윤병종 목포시청 교통과장

" 그 부분에 대해서법률적인 검토를 하고 태원여객하고 협상을 해보겠습니다.

금액을 어느 정도 (제시해) 주실 것인가 그래야 저희도 준비도 하고... "



현재 목포시가 진행하고 있는 버스 관련 용역은

모두 3가지입니다.



노선개편은 4월 말, 준공용제 용역은 6월말,

그리고 공영제 용역은 당초 올 연말 나올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목포시는

공영제 용역을 6월 말까지 나오도록 일정을 앞당긴 뒤

3가지 용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목포시내버스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00여명에 달하는

목포시내버스 운수노동자 등의 고용형태 문제도

민감한 이슈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각종 예산 마련 등 해결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7월 이후 시내버스 운행 중단은

반드시 없도록 하겠다는 목포시,



최악의 경우, 관광버스 100여 대를 임차해

임시 버스를 투입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ＳＹＮ▶목포시청 관계자

7월 1일 이후에도 버스가 멈추지 않도록 행정적인 노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지금 관광버스를 넣으려고 지금 이야기를 해놨습니다.



물론 공식 문서가 아닌 구두였지만

목포시는 이달 초, 이한철 대표로부터

버스회사 운영 중단 통보받았습니다.



그런데 기자회견까지 벌써 2주가 흘렀지만

목포시는 아직도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할지

여전히 고민중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