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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독감이 유행하는 등
감기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감기 증세와 비슷한 코로나19 확진자도
전남에서만 하루평균 3~4백 명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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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이른아침부터 진료를 받으러 온
감기 환자들로 북적입니다.
최근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커지면서
독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4월 3째주 전남 지역 독감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했을 때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반투CG)
◀INT▶박지혜/감기환자 가족
"아침에 어머니 집에 들렸더니 기침을 너무 많이 하시고 폐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독감이 아닌가 싶어서... "
성인 뿐만아니라 요즘 감기에 걸린
아이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흔히 '눈곱감기'라는 호흡기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데 주요 증상은 결막염과 발열 등입니다.
◀INT▶이방식
"눈곱이 양쪽에 다 (있어서). 눈을 뜨면 엄마 눈 아파.. 이 정도로, 보면 아주 하얗게 끼여있고,
밤에 열도 나더라고요. 저녁에 응급실도 갔다 왔어요. "
'눈곱감기'는 특히 전염성이 큰 만큼
수건 나눠 쓰기 등 다른 사람과 분리조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INT▶조생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요즘 이제 열을 동반하면서 기침, 가래, 콧물이 나오는데 특별히 눈곱이 끼는 감기가 유행합니다. "
이런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올들어 감소추세를 보였지만 3월 이후에는
하루평균 3-4백명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감기와 코로나 증상이 비슷한 경우가 많아
몸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거나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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