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군공항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이제 광주군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공'이
전남으로 넘어오게 됐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특별법 통과를 환영하면서도
아쉽다는 입장을 내놓았는데,
그만큼 고민이 크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통과로
광주시가 새로운 미래를 위한 날개를 달게 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군공항 이전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군공항 이전,
종전부지 개발추진본부를 설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전후보지 선정을 위해 광주전남 지도자들이
미래를 위한 결단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INT▶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님과 빠른 시일 내에 만나
이전 후보지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 방안 등
특별법 후속 조치를 함께 논의하기를 희망합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광주군공항특별법 통과에
일단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군공항 이전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비용 등 지원에 대한
국가적 의무가 규정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이전 지역에 대한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지원 대책이 특별법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해왔었기 때문입니다.
◀INT▶ 김영록 전남지사(4월 11일)
확실한 혜택이 주어질 수 있는 특별법이 되어야하고
그 특별법이 된다 하더라도 특별법 이상의
여러가지 지역 발전에 관한 어떤 프로젝트,
대책들이 함께 마련되어서..
김영록 지사는 이전 지역이 만족할 만한
통 큰 지원대책을 먼저 마련해 달라며 광주시에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광주군공항특별법이 통과됐지만
이전 후보지 내 정치적인 상황과 셈법이
각각 달라 광주군공항 이전 작업은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