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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 '정의당' 재창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김양훈 기자 입력 2023-04-14 08:00:14 수정 2023-04-14 08:00:14 조회수 0

◀ANC▶



최근 잇따른 선거에서 참패한 정의당이

재창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국을 돌며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데요.



뉴스와 인물, 오늘은 정의당 이정미 당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도록하겠습니다.



◀END▶



1. 정의당이 재창당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어떤 모습으로 거듭나겠다는 건가요?



정당은 결국 다음 선거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의당이 지난 과정에 대한 철저한

자기 성찰과 그리고 새로운 어떤 혁신의 모습들을 보여서

다음 총선에서 믿음직한 재선 정당으로 키워서

대한민국 개혁을 견인할 수 있도록 힘을 줘야 되겠다.

이 모습을 만드는 것이 저의 최종적인 목표이고요,

지금 굉장히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노동자들의 삶의

양상도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5인 미만 사업장, 비정규직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이런 노동법 바깥에서 권리의 보호를 전혀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삶을 대변하고 또 기후 위기 시대에 제대로 된

녹색 정치로 여러분들에게 진보정당답다 라는 평가 받도록

하겠습니다.



2. 전국을 돌면서 지지자들 그리고 당원들과

만나고 계시는데 정의당의 재창당에 대해

어떤 얘기를 많이들 하시던가요?



일단 대한민국에 이 2개의 거대 양당만으로도

충분히 대한민국에 민주주의와 개혁을 이룰 수

있겠는가. 그럴려면 제대로 된 제 3 정치가

바로 서야되는데, 정의당이 그 몫을 지금 해야될

때가 아니냐. 정신 차리고 빨리 좋은 모습으로

시민들께 더 가까이 다가와 달라 이런 요구들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3. 조금 아픈 질문이 되겠지만 최근 호남에서도

정의당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었습니다.

어떻게 만회하실 생각인가요?



크게 2가지 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지금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서민들의 삶이

굉장히 팍팍하고 힘듭니다. 거기다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위협까지 지금 이 수산업계를 정말 초토화시킬 수

있는 이런 위험한 상황에 빠져 있는데요,

정의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라던가

목포를 중심으로 하는 버스 공영제라든가

양곡관리법을 통한 우리 농업 살리는 방안이라던가

이렇게 정말 민생의 최전선에서 시민들의 삶을 대변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야된다고 봅니다. 또 하나는

윤석열 정부 1년동안 정말 국익도 내다버리고

민생도 내팽겨치고 민주주의는 끝없이 후퇴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정의당이 윤석열 정부에 당연히 맞서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드려야 된다고 봅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그래 진보정당의 모습이 원래

정의당이 저런 역할을 할 때 빛났다는 그런 평가를

다시 꼭 받도록 하겠습니다.



4. 아직 좀 이른 감이 있지만 재창당 후

내년 총선에서 전남지역 후보 공천 계획이라든지

관련 전략이 있다면 말씀해주시죠.



네, 전남도 전체의 모든 후보를 지금 다 준비하고

있지는 않지만, 오랜 기간 동안 그 시민들 속에서

바닥을 차곡차곡 쌓아온 유능한 후보들이 전남도에

있습니다. 사실 지난 지방 선거도 정의당이 굉장히

어려운 선거였지만, 도의원과 시의원을 전남도민들이

선택해주셨던 것처럼 그런 믿음직한 후보군을 잘 선정해서

다음 총선에서 꼭 당선자를 이곳 호남에서 내도록 하겠습니다.



5. 마지막으로 지역민들께

앞으로 정의당의 각오 한말씀 해주시죠.



끝없이 후퇴하는 민주주의.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이 퇴행에 많은 시민들이 정말 분노하고 계십니다.

우리 농업, 농민들의 삶을 정말 일말의 책임도

지지 않으려고 하는 이 정부. 그리고 우리 수산업계의

모든 시민들의 가슴을 무너뜨리고 있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단 한 마디도 하지않는

윤석열 정부. 이 정부에 맞서서 정의당이 반드시

시민들의 삶을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총선에 언제나처럼 정의당을 키워주셨던

그 마음 그대로 정의당에게 격려와 채찍질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의당의 재창당이 좋은 성과를 낼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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