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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미니버스와 충돌해 버스에 타고 있던
14명이 다쳤습니다.
대부분 농사일을 하러 가던 주민들이었는데
하마터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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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레미콘 차량이
갑자기 오른쪽으로 가드레일과 부딪힙니다.
그 충격으로 이번에는 다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미니버스를 충돌합니다.
강진군 대구면의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새벽 5시 20분쯤,
71살 박 모씨가 몰던 26톤급 레미콘 차량이
미니버스와 충돌했고 버스에 타고 있던 1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미니버스 안에는
영암의 한 고구마 밭에 작업을 하러 가던
완도 주민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S/U]버스를 친 레미콘은 30미터를 주행하다
그대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췄습니다.
승객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서
대형참사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INT▶버스탑승 피해자
아침에 레미콘차가 가고 있는데 그냥 받아버렸어요.
차가 앞이 싹 부서져 버렸어요. 놀랐죠.
레미콘 운전자가 졸음 운전을 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INT▶윤상현 강진경찰서 교통조사팀장
" 레미콘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파악되고 있고요, 또, 운전자도 본인이 졸음 운전을 하다가
중앙선을 넘어가게 됐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 박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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