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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군공항 유치신청 설명회 '찬반 팽팽'(R)

신광하 기자 입력 2023-04-11 20:50:16 수정 2023-04-11 20:50:16 조회수 1

◀ANC▶

함평군이 광주군공항 예비후보지

유치 신청을 위한 군민여론조사를 앞두고

읍면 설명회를 시작했습니다.



설명회에는 찬성측과 반대측 단체가 참석해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주군공항 이전 반대 함평군대책위원회는

'군공항'이라는 단어부터 문제삼았습니다.



군공항이 이전하면 민항기능은

무안공항으로 통합되기 때문에

남는 공군기지 유치사업 이라는 겁니다.



인구증가 효과도 전국 군공항에서

사천이 유일했고, 기지촌화 되는 것 외에

지역경제효과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장혁훈 반대대책위 사무국장

 군부대 들어오면 지역 상권은 확실히 기지촌화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군비행장으로 인한 경제 효과가 있다고

얘기할 수 없습니다.


유치위원회 측은 인구소멸 위기에서

함평군의 미래를 유지하는 방법은

광주 군공항 유치가 대안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군공항이 무안군으로 이전할 경우

함평군은 피해지역에 되는데,

이럴 바에는 협상력 차원에라도 유치신청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INT▶ 김용진 예비후보지 유치 위원장

(의향서를 먼저 빨리 내는 것이)

내일이라도 내는 것이 우리 형편에는

유리하다라는 거죠.


CG/군공항 이전사업 공식 설명회는

함평군 4개권역을 순회하며 열리고

다음달 부터는 대구 군공항 이전지인

경북 군위·의성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



함평군은 이후 주민 여론조사를 거쳐

6월쯤 예비후보지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INT▶ 장정진 함평군 기획실장

(예비후보지가 되더라도)최종적으로는

주민 여러분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투표로

군 공항 이전이 결정된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찬반 의견이 활발하게 제시되면서,

주민들간 격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광주군공항 특별법이 국회에 계류중인 가운데

함평군의 유치 분위기가 사업 자체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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