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광주 소각장 시설, 유치 경쟁 될까?.(R)

김영창 기자 입력 2023-04-03 08:00:25 수정 2023-04-03 08:00:25 조회수 1

(앵커)



2030년 쓰레기 매립 금지에 따라

광주시는 대규모 소각 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각시설이 혐오시설로 인식된 만큼

다양한 지원대책 등을 조건으로 내걸고

공모방식을 통해 유치경쟁을 시키겠다는

계획인데 주민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잡니다.



(기자)



광주시가 최근 개최한

쓰레기 소각시설 건립과 관련한

첫 용역보고회 현장입니다.



광주시 관계자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는 6만 6천제곱미터 부지에

하루 생활쓰레기 6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SYN▶류재영 / 한국종합기술 상무

"건축면적을 포함해서

자연녹지지역을 기준으로 했을때는

약 면적이 6만 6천 제곱미터 이상의 필요하고요."



당장 다음달부터 소각시설 건립 후보지

선정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지역민들을 설득하기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서구의 경우 상무소각장이 지난 2016년에 환경 문제로 폐쇄됐고,

현재 쓰레기 직매립장이 있는 남구에

소각장까지 들어선다면 극심한 반대가 예상됩니다.



또한 나머지 자치구에서도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공모외엔 마땅한 대책도 없는 상황.



◀SYN▶

"만약에 혐오설비니까, 누가 공모를 안했어요.

어떡하실거예요?



이 때문에 주민들을 먼저 설득하는 것이 최대 관건입니다.



광주시는 오염물질을 최소한으로 배출하는

친환경 소각시설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cg//여기에 전체 공사비 중 20%로

공원과 수영장 등 체육시설을 짓고,

폐기물 반입수수료에서 일부를

주민지원기금으로 조성하는 등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방안을 내놨습니다.cg//



◀INT▶송용수 / 광주시 기후환경국장

"저희 들이 문화 체육 시설,

(소각장)시설은 지하로 하고 상부에는 주민들을 위한 시설 만들어서

광주지역 가장 랜드마크화 하는 방식으로



2030년부터 쓰레기 직매립 금지에 따라

반드시 대규모 소각시설이 필요한 광주시.



대표적인 기피 혐오시설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상황에서

광주시가 어떻게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