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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 12번째 우승 노린다(R)

조현성 기자 입력 2023-03-31 20:50:23 수정 2023-03-31 20:50:23 조회수 3

(앵커)

기아타이거즈가 올 시즌 한층 탄탄해진 전력을

앞세워 통산 12번째 우승 도전에 나섭니다.



개막 직전 초대형 악재가 터진 어수선한 상황에서,

2년차를 맞은 김종국 감독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조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해 4년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하고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멈춰섰던 기아 타이거즈



올해는 더 높은 곳까지 오르겠다며 겨우내 구슬땀을 흘렸고,

외국인 투수 영입 등 선수단도 비교적 내실있게 보강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투수진에서는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새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과

5선발 자리를 꿰찬 신인 윤영철



여기에 중간 계투진의 김대유 등이

올 시즌 기대해볼만한 새 얼굴들입니다.



타선에서는 2년차 김도영의 활약 여부가

기아의 올 시즌 성적과 직결될 전망입니다.



또 트레이드를 통해 새 식구가 된 포수 주효상과 내야수 변우혁도

관심있게 지켜 볼만한 선수들입니다.



특히 외야는 오는 6월 최원준의 복귀까지 예정돼있어

주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종국 감독

"작년에는 부진하거나 부상 당했을 때 공백을 메워줄 선수가 적었는데 올해는 다른 선수들이 잘 메워줄거라 생각하고"



하지만 단장의 불명예 퇴진과

이에따른 현장 최고 책임자의 공백은

어떤 형태로든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선수단이 이같은 악재를 얼마나 잘 헤쳐나갈지 주목됩니다.



기아는 내일부터 지난 시즌 우승팀 SSG를 상대로

개막 원정 2연전을 치르며,

홈 개막 경기는 다음 달 7일부터 주말 3연전으로

두산과 맞붙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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