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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여파로 4년 동안 대면으로 열리지
못했던 영암왕인문화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왕인박사라는 인물은 물론
왕인이 전달했던 내용을 주제로 한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고 합니다.
최다훈 앵커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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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영암왕인문화축제
축제장 곳곳에 봄 꽃이
아름다운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s/u) 왕인문화축제가 개최된 걸 반겨주듯이
산책로에도 벚꽃이 한가득 피어 있습니다.
올해 왕인문화축제는 내용과 장소가
과거 축제와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졌습니다.
프로그램 주제도 바뀌었습니다.
◀INT▶ 우승희 영암군수
"내용에 있어서는 왕인 인물 중심이었다고 한다면
이제는 활자, 문자를 중심으로 해서
왕인이 전달했던 내용에 대해서 더 중시하려고 생각을 했고요."
일본 전통 양식의 건축물도
축제장에 새로 지어졌습니다.
일본 간자키시 왕인박사현창공원에 있는
왕인문이 그대로 재현된 겁니다.
북카페 왕인의 숲과 도기빚기 체험 등
50여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INT▶ 우승희 영암군수
"우리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북카페 왕인의 숲'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왕인이 전달했던 천자문과
책을 가깝게 할 수 있는 그리고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이고요."
왕인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왕인박사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백제시대 학자인 왕인은 당시 일본에 한자와 유학을
전파하며 지금도 일본에선 '학문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INT▶ 우승희 영암군수
올해 테마 퍼레이드는 어떤 점이 바뀌었을까요?
"지난해까지는 1600년 전에 왕인박사가
천자문과 논어를 들고 일본으로 건너가는 장면을
연출을 했다고 하면은 이제는 K-컬처의 시작,
상생의 빛이라고 해서 일본에서 다시 영암으로 돌아와서..."
2023 영암왕인문화축제는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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