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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가 간다)행복버스가 손자*손녀 대신 찾아왔습니다.(R)

최다훈 기자 입력 2023-03-29 20:50:34 수정 2023-03-29 20:50:34 조회수 0

◀ANC▶



산골마을이나 섬 처럼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어르신들은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이런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건강상담을 해주고

이발,염색 등을 해주는 전남행복버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다훈 앵커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ND▶

◀VCR▶



EFFECT



조용하던 마을에 흥겨운

우리 가락이 울려 퍼집니다.



행복버스와 함께 온 도립국악단의 공연에

어르신들의 얼굴이 밝아졌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 다양한 진료도 이뤄집니다.



(s/u) 행복버스 내부에서는 어르신들이 치매검사와

스트레스 검사 등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SYN▶

"어디가 제일 불편하실까요? 한두 군데만 말씀해 보세요."

"저요? 허리 협착증 있고요.."



아프더라도 멀리 떨어진 병원을 가기 힘들었던

어르신들



전남행복버스는 이제 기다리는 존재가 됐습니다.



◀INT▶ 박선자

"우리 할머니들이 다 (나이가) 80(이) 넘었어요,

걸어도 잘 못 다니는데 이렇게 와줘서 해주니까

얼마나 좋소, 편리하고."



◀INT▶ 김복남

"나는 혈압 같은 거 잰 것이 여간 좋은 것 같아요,

다른 곳 보다. 다른 병원에서는 약간하고 마는데,

여기는 세밀하게 해주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행복버스에는

보건 서비스 뿐만 아니라 이미용 서비스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꾸러미가 한가득

실려 있습니다.



(s/u) 마사지를 받으시는 분들부터

손톱에 색을 칠하는 분들까지 모든 자리가 꽉 차있습니다.



전남행복버스가 운영을 시작한 것은 2년 전,



지금까지 124개 마을을 돌아다니며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전달했습니다.



◀INT▶ 오일복

이렇게 행복버스가 와서 이렇게 도와주니까

너무너무 감사하고 좋아요.



◀INT▶ 곽영호/전라남도 사회복지과장

"기초 건강검진 등을 포함해 복지, 문화 서비스와 함께

작은 영화관 등 20여 종으로 확대해 종합선물세트로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외로움을 느끼고 있을 어르신들을 위해

달려가는 전남행복버스



전라남도는 올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운영횟수도 주 4회로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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