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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마을이나 섬 처럼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어르신들은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이런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건강상담을 해주고
이발,염색 등을 해주는 전남행복버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다훈 앵커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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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
조용하던 마을에 흥겨운
우리 가락이 울려 퍼집니다.
행복버스와 함께 온 도립국악단의 공연에
어르신들의 얼굴이 밝아졌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 다양한 진료도 이뤄집니다.
(s/u) 행복버스 내부에서는 어르신들이 치매검사와
스트레스 검사 등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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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제일 불편하실까요? 한두 군데만 말씀해 보세요."
"저요? 허리 협착증 있고요.."
아프더라도 멀리 떨어진 병원을 가기 힘들었던
어르신들
전남행복버스는 이제 기다리는 존재가 됐습니다.
◀INT▶ 박선자
"우리 할머니들이 다 (나이가) 80(이) 넘었어요,
걸어도 잘 못 다니는데 이렇게 와줘서 해주니까
얼마나 좋소, 편리하고."
◀INT▶ 김복남
"나는 혈압 같은 거 잰 것이 여간 좋은 것 같아요,
다른 곳 보다. 다른 병원에서는 약간하고 마는데,
여기는 세밀하게 해주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행복버스에는
보건 서비스 뿐만 아니라 이미용 서비스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꾸러미가 한가득
실려 있습니다.
(s/u) 마사지를 받으시는 분들부터
손톱에 색을 칠하는 분들까지 모든 자리가 꽉 차있습니다.
전남행복버스가 운영을 시작한 것은 2년 전,
지금까지 124개 마을을 돌아다니며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전달했습니다.
◀INT▶ 오일복
이렇게 행복버스가 와서 이렇게 도와주니까
너무너무 감사하고 좋아요.
◀INT▶ 곽영호/전라남도 사회복지과장
"기초 건강검진 등을 포함해 복지, 문화 서비스와 함께
작은 영화관 등 20여 종으로 확대해 종합선물세트로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외로움을 느끼고 있을 어르신들을 위해
달려가는 전남행복버스
전라남도는 올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운영횟수도 주 4회로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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