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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스타트업, 삼성전자가 직접 키운다(R)

김영창 기자 입력 2023-03-21 08:00:07 수정 2023-03-21 08:00:07 조회수 1

(앵커)

삼성전자가 지역의 유망한 벤처기업을 발굴해

지원금도 주고 컨설팅도 해주는 사무소를 광주에 열었습니다.



광주시는 성장잠재력이 큰 지역 벤처기업들이

수도권으로 옮겨가지 않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잡니다.

(기자)



건물 지붕에 특수 페인트를 덧칠해

열을 낮춰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한 광주의 한 스타트업.



이 기업은 지난 2019년

우리나라 10대 나노기술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신생기업이다 보니

판로 개척과 해외수출 등이 가장 큰 고민입니다.



◀INT▶이종헌 / OO스타트업 대표이사

"기술을 알리고, 검증해 나가고

나중에 판로 확보하는 이런 (단계)스텝들을 다 하나하나 거쳐갔어요.

이런 부분에 조금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



광주의 이 벤처기업은 앞으로

삼성전자의 도움을 받아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삼성전자가 임직원들의 창의 아이디어 구현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에 도입한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의

사외 버전인 'C랩 아웃사이드 광주'를

운영하기로 하면서부터입니다.



cg지역의 벤처기업들에게 최대 1억원의 지원금은 물론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1대1 맞춤 지원을 해줄 예정입니다. cg


◀SYN▶정성택 / 삼성전자 부사장

"단순 지원한다는 개념을 뛰어넘어,

향후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사업파트너를 육성하는 것이

C-랩 아웃사이드 광주의 목표입니다.



첫 사업으로 AI 헬스케어와 로봇 등 광주 스타트업 5곳이 선정됐습니다.



광주시로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업체들이

수도권으로 이전하지 않고

지역 경제 발전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YN▶강기정 / 광주시장

"더 긴밀히 협력해서 논의하고 협력해서

새로운 삼성과 광주의 상생모델을 만들어 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C랩 아웃사이드 프로젝트는 서울과 대구에 이어

광주가 세번째입니다.



MBC뉴스 김영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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