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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클수록 가격하락.. 가공 수출 활성화 시급(R)

신광하 기자 입력 2023-03-15 20:50:02 수정 2023-03-15 20:50:02 조회수 4

◀ANC▶

바다의 보양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복이

최근 이상 가격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복이 클수록 가격이 하락하는 것인데,

장기적인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가공품 개발과 수출 활성화가 시급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완도 해역의 전복 양식시설은 78만 칸입니다



전국 시설량의 72%로, 여기서 전국 생산량의

71%인 연간 만 5천톤 가량이 생산됩니다.



올해는 생육이 좋아 지난해 보다 9% 가량 증가한

만 7천 4백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설 명절이 지나면서 전복 산지 가격에

이상 신호가 켜졌습니다.



cg/ 1킬로그램 10마리를 기준으로 작은 것은

가격이 보합 또는 오름세인 반면,



8마리 9마리 등 큰 것은 10% 이상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겁니다./



SU/ 출하를 앞둔 전복입니다.

1kg에 30 마리 정도로 요즘 완도 지역에서

출하되는 전복들은 대부분 이 정도 크기입니다./



최근 물가 오름세가 심해지면서 음식점 등

대량 소비처들이 큰 전복 보다는

작은 전복을 선호하는게 원인으로 보입니다.



◀INT▶ 오철욱 완도전복주식회사

(지금 이런현상은 대량소비처에서) 큰 미수보다는

작은 미수를 선호해서 그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복 가격이 시기에 따라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코로나 19이후

계속되는 현상입니다.



cg/ 전복 생산량은 증가했지만

최근 5년간 전복수출은 금액기준으로

1% 증가하는데 그쳤고,



cg/ 그나마 수출시장도 일본이 대부분이어서,

국내 가격 변동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INT▶ 김일 완도군청 수산과장

 해마다 양은 적지만 조금씩 이렇게(수출이)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제 올해는 우리가

정부로부터 수출용 활 컨테이너를 지원 받아가지고.. 


한중일 동아시아 3국에서만 소비되던 전복은

코로나 19 이후 미국과 베트남 등에서

건강식으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활전복에서 벗어나 냉동품과

가정간편식 가공품 등 제품 개발이 뒤따르지 않는 한

전복의 가격 등락은 피할 수 없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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