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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시민과 신안 군민들에게는
행정통합, 경제통합, 관광통합 시대를 놓고
상상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많은 인구와 넓은 땅은
자치단체 미래 경쟁력에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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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3대항 6대 도시 추억만 남은
목포는 더이상 전남 제1의 도시를
주장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목포 인구 21만여 명,
여수와 순천은 각각 27만여 명입니다.
고작 51.7제곱킬로미터의 목포는 땅도 좁아
순천시의 5%, 여수시의 10% 면적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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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순천시는 승주군과의 통합으로,
1998년 여수시는 여천군과 한 몸이
되며 덩치를 키웠습니다.
서울*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
영호남의 격차, 더 나아가
전남도 동부권과 서부권의 격차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2019년 4만 명이 무너진 뒤
소멸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INT▶최동현 재목신안향우회 대외협력국장
"통합을 이루어 발전되고 있는 다른 지역을
볼 때 스스로 부끄러운 마음을 아니 느낄 수
없다"
목포시와 신안군, 신안군과 목포시의
통합이 이뤄지면 당장 인구 25만 명 도시가
됩니다.
토지 면적만 700㎢로 전남 5번째 지역이
되고, 해상 면적까지 합하면
전남에서 가장 넓어지며 도시 잠재력이
커지게 됩니다.
◀INT▶박홍률 목포시장
"후배들에게 선물을 해야된다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관광경제가
살아나고 관광상품이 같이 개발되고..."
목포시장과 신안군수, 단체장의
확고한 의지가 읽히는 만큼
시민사회의 호응만 뒷받침되면
이번만큼은 통합에 이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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