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매일 51명 떠나는 전남..96%가 청년(R)

김진선 기자 입력 2023-03-06 20:50:23 수정 2023-03-06 20:50:23 조회수 0

◀ANC▶



전남 인구 180만 명 대 붕괴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청년 인구 감소가 심각해

지역 실정에 맞는 청년 인구 지키기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END▶



지난해 전남 인구는 181만 7697명.



4년 전보다 6만 5천여 명 줄었습니다.



인구가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올해는 180만 명선도 무너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매일 51명 씩 전남을 떠난 셈인데

이가운데 96%가 청년입니다.



노령화와 출산율 감소에 따른 자연감소도

적지 않지만 청년인구의 유출이 심각한 상황.



인구를 늘리기 위한 각종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소멸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김호진 전남도의원(나주1)

"전남의 청년 인구 감소는 지방 소멸을

부추기고 전남의 경제 인구를 위기로

빠뜨리는 심각한 상황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청년 인구대책으로

청년의 정의부터 개선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CG] 전라남도 청년기본조례에서 규정하는

청년 기준 나이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이것을 타지역 추세에 맞춰 45세 이하로

확대해야 한다는 겁니다.


청년의 기준 나이를 올려 정책의 수혜자를 늘리고

청년정책에 대한 반발심을 낮추면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효과 때문입니다.



[반투명] 실제 전남의 중위 연령은

지난 2천20년 기준 48점5세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다른 지역과 격차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

청년 참여를 지금보다 높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INT▶ 이현택/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청년위원장

"실질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위원장과

위원을 청년 중심으로 바꿔야 합니다.

그래서 공급자 중심의 정책이 아니라

수요자 중심의 정책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16곳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다양한 청년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청년들에게

피부에 와닿지 않은 정책들이 대부분인 실정



주거나 출산 보육 정책은 물론

뮤직 페스티벌과 청년 축제 등 실제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보고,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 현실적인 정책 발굴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김진선
김진선 jskim@mokpombc.co.kr

보도부장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