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전남지역 산과 들에서 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뉴스와 인물, 오늘은

전남소방본부 박원국 대응예방과장과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1. 건조한 날씨 속에 전남에서도

최근 산불과 들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죠?



네, 맞습니다. 전남 우리지역에서 금년들어 2월 말까지

임야화재가 120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들불화재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하여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2. 특히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데

119에서도 산불발생시 출동하죠?



네, 저희도 산불이 발생하면 출동해서 현장 화재

대응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산림청, 시·군

산림부서와 함께 협력하여 귀중한 산불·산림자원보호와

사찰 등 문화재 및 민가로 화재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하는 등 대형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현장지휘 통제, 상황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3. 임야 화재가 봄철에 집중되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봄철에는 영농준비로 농촌 마을마다 분주한 시기입니다.

논·밭두렁 태우기, 농부산물·폐비닐류 소각행위,

입산자 담뱃불 실화 등으로 인해 임야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불이 확산되는 속도가 빨라 큰 화재로 이어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임야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

여러분이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4. 들불과 산불 예방을 위해 소방당국은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네, 정부에서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여 산불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희 소방당국에서도 임야 화재 방지를

위해 산림인접지역에서 화재로 인한 오인할만한 행위를

못하도록 하고 있고, 산림인접지역에서 산불 감시 및

위험 요인 발견 시 즉시 신고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논·밭두렁, 영농폐기물 소각 방지를 위한 계도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산림인접지역 주민 산불 대비를 해서

교육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군

의용소방대 11,000여명을 활용해서 마을별 안전지킴이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습니다.



5. 항상 바쁘시고 긴장의 연속이실텐데

마지막으로 지역민들께 한말씀 해주시죠.



네, 봄철엔 산림화재가 집중하고 월별로 3월 말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금년 봄철은

강수일수 감소, 가뭄이 전망되어 산불의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입니다. 대부분의 산불 발생 요인은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로 인해 대형 산불로

이어지거나,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농어촌

어르신들의 불조심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또한, 산림인접지역에서의 담뱃불

관리, 취사행위 근절 등 적극적인 동참과 각별한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우리 지역에서 산과 들에서 화재 진화 뿐만 아니라

예방까지도 힘써주고 계신다는 말씀해주셨는데요.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