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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로 옮긴 '강진청자축제' 인구 3배 관광객 몰려(R)

김진선 기자 입력 2023-03-02 20:50:24 수정 2023-03-02 20:50:24 조회수 3


◀ANC▶

강진청자축제가 처음으로 겨울로
축제시기를 옮겨 진행됐습니다.

1주일동안 열린 축제기간동안
강진군 인구의 3배에 달하는 10만 6천여 명이
축제장을 다녀가 일단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해마다 여름과 가을에 개최해왔던
강진청자축제.

올해 처음 시도한 겨울 축제로의 변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일주일 동안
축제장을 다녀간 관광객은 10만 6천여 명.

강진군 전체 인구의 3배가 넘는
역대 최대의 방문객 수를 기록했습니다.

◀INT▶ 문경숙/관광객
"강진청자축제 볼거리도 많고 한우까지
할인해서 사서 너무 너무 좋아요."

눈썰매와 불멍캠프 등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겨냥한 체험 행사들이 큰 호응을 얻었고,

화목가마 장작패기와
성형 물레 등 청자축제의 정체성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반투명] 한우 할인행사 등에 힘입어
농특산물과 먹거리타운 등 축제장 내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청자축제지만 정작 청자 작가와 업체들의
참여가 줄면서 청자 판매액은 직전 대면 축제였던
지난 2019년 대비 34% 가량 줄었습니다.

또 청자 전시장이 축제장과 분리돼
접근성이 떨어진데다 쉼터 등 편의시설이
부족했습니다.

◀INT▶ 오길재/강진군 축제팀장
"유료 체험 부스에 카드 결제가 안 되는 등
관광객 분들이 조금 불편해하셨던 것 같아요.
더욱 더 보완해서 다음 축제 때는 더 알찬
축제로 준비해보겠습니다."

여러가지 아쉬운점도 있었지만 일단
겨울 축제로의 변신에 성공한 강진청자축제.

코로나19로 축소됐던 지역 축제들이
속속 재개되는 가운데 이달부터 전남에서는
영암 왕인문화축제와 해남 땅끝매화축제 등
다양한 봄 축제가 이어집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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