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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 운영' 중단.. 목포 노인복지 위기?(R)

박종호 기자 입력 2023-02-22 20:50:14 수정 2023-02-22 20:50:14 조회수 0

◀ANC▶



목포시가 노인복지시설의 새로운 위탁운영 기관을

찾지 못해 고민에 빠졌습니다.



임시방편으로 목포시가 직영 운영하고 있지만

이래저래 걱정이 많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하루 평균 연인원 600명의

어르신들이 이용 중인 목포 하당노인복지관



정보화 교육과 건강증진,

교양과 취미 등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에게는 친구를 만나는 곳이자 ,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INT▶ 위부자 목포시 하당동

"날마다 와요. 토요일 일요일은 쉬고, 여기 와서 운동도 하고

회원님들 만나면 좋은 정보도 듣고 여러모로 좋아요."



하당노인복지관이 개관한 건 지난 2003년.



그동안 민간기업인 이랜드 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해 왔지만 작년 말로 계약이 종료됐습니다.



목포에서만 2곳의 노인복지관을 맡아온

이랜드 측이 고민 끝에 1곳만 위탁운영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새로운 위탁운영기관이 나타나지 않자

목포시가 결국 직영체제로 전환했습니다.



목포시는 그동안

위탁운영 기관에 연간 5억여 원을 지원했는데

이제는 위탁기관이 자체 부담해왔던

1억 6천여만 원의 운영비까지 감당해야 합니다.



또 공무원 2명을 투입해야 해

행정 부담도 커지는 실정.



지난해 10월부터 3차례에 걸쳐 위탁 기관을

수소문했지만 아직도 새로운 위탁기관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조춘택 목포시 노인복지팀장

"지금 저희가 바로 다음 달에 별도로 공모 계획을 잡아서, 공모할 계획이고요.."



목포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4분의 1 가량으로 초고령화 사회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인복지시설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목포시 노인복지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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