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흐린 날씨.. 벌써 절기상 '우수'(R)

이다솔 기자 입력 2023-02-17 20:50:28 수정 2023-02-17 20:50:28 조회수 2

(앵커)

어느덧 겨울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일요일은 날씨가 풀려 봄기운이 돋는다는

절기 우수(雨水)인데요.

매화꽃이 핀 곳도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 날씨를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2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황량하기만 했던 도심 곳곳에

매화꽃이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앙증맞은 분홍빛 꽃망울이 한가득이지만

봄은 아직도 멀게만 느껴집니다.



파란 하늘을 좀처럼 마주하기 어려운 요즘이라

맑고 포근한 봄날이 더 기다려 집니다.



◀INT▶(김해구)

"날씨가 얼른 따뜻해졌으면 좋겠어요.

저기 보니까 홍매화도 피고 했으니까 곧 좋아지겠죠?"



◀INT▶(신정호)

"얼른 포근해지고 날씨가 맑아졌으면 좋겠는데

겨울이 좀 긴 것 같네요."



(s/u)

이번 주말까지도 저기압의 영향으로

날이 흐리겠고, 비도 오락가락 지나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사이

광주와 전남에 5~30mm의 비가 내리겠고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새벽 사이에도

또 한차례 비가 지나겠습니다.



주말 동안 날은 흐리지만

기온은 비교적 높겠습니다.



낮기온은 오늘과 비슷한 가운데

특히,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6도 가량 올라

평년기온을 무려 7-8도 가량 웃돌겠습니다.



일요일은

눈이 녹아 비가 내리고 싹이 튼다는

봄의 두번째 절기 '우수'이기도 한데요.



포근해지기는 커녕,

다음주 초 심한 추위가 예보돼 있습니다.

화요일 아침기온 -5도 까지 낮아지겠고,

추위는 주 후반부터 풀리겠습니다.



아직 겨울 추위가 남아있는 가운데

기온 변화마저 심합니다.

이런 때일 수록 날씨 정보 확인 잘 하시고

알맞은 옷차림으로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mbc뉴스 이다솔 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