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오늘(16일)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당대표 후보들은 저마다
내가 호남 발전을 이뤄내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주현정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원들이
북과 꽹과리를 치며 지지 후보를 연호하고 있습니다.
(이펙트)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들, 특히 당대표 도전자들은
저마다 지역 발전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김기현 후보는 윤석열 정부 성공과 호남 예산 확보를 책임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녹취)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대통령과 손발이 척척 맞아서 호남 예산을 힘있게 배정할 수 있는 후보인 저 김기현이 (당대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후보는 당 지도부에 호남인사를 대거 발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호남에서 승리를 이뤄봤습니다. 지명직 최고위원을 호남 출신 인사로 정하겠습니다.”
천하람 후보는 순천에서 정치를 하고 있는 자신이 돼야
호남이 마음을 열 것이라고 했고
(녹취) 천하람/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호남전략 단 하나입니다. (호남 득표율) 신기록을 세우기 위해 경쟁하는 것입니다."
황교안 후보도 호남을 대한민국 미래비전의 핵심이라고 치켜세우면서 자신이 한을 풀 적임자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많은 분들이 ‘호남의 한을 풀어달라’ 하십니다. 제가 풀겠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를 뽑는
세 번째 합동연설회가 열리기 2시간 전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에는 사람들로 북적이면서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스탠드업)
국민의힘 전당대회까지 남은 시간은 20여일,
이젠 호남이 국민의힘 당심을 좌우할 변수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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