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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원 규모 긴급 민생대책 추진(R)

김진선 기자 입력 2023-02-15 20:50:06 수정 2023-02-15 20:50:06 조회수 1


◀ANC▶

정부가 오늘(15) 발표한 물가대책에는
정작 가장 인상폭이 큰 전기와 가스요금에 대한
지원이나 동결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모든 분야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도 4백억 규모의 민생대책을 내놨습니다.
문연철 기자입니다.

◀END▶
◀VCR▶

전라남도가 긴급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계속된 위기 속에 지난해 이후
4번째 민생대책입니다.

먼저 도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가구 홀로사는 노인을 위해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가구당 20만 원씩으로
정부의 에너지바우처와는 별개 지원입니다.

◀INT▶ 김영록 전남도지사
"65세 이상 1인 가구는 전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가구당 20만 원,
총 70억 원을 추가 지원하게 됐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라남도는 농어업용 기름값과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분 50% 지원도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2월분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추가 대책도
건의한다는 방침입니다.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버스와 연안여객선 연료비 증가분 일부를 지원해
도민 이동권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특히 최근
서울시 지하철 요금 국가보조 논란과 관련해
농어촌 버스와 연안여객선 공영화 등
농어촌 교통복지 지원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전라남도의 긴급민생안정대책에
쓰이는 예비비는 414억 원.

난방비 지원은
노인 등 취약계층에만 국한돼
정부의 기존 지원 대상과 큰 차이가 없고
소상공인은 물론 지역 뿌리산업에 대한
지원은 빠지는 등 아쉬움도 남겼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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