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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내버스가 60여일 만에 운행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지역민들은 일단 크게 기뻐했지만
시내버스가 언제 또 멈출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적지 않았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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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목포 버스정류장에 승객들이 북적입니다.
잠시 뒤 목포시내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하자
시민들의 표정은 밝아졌습니다.
버스가 운행을 중단하면서
최근 60여일 동안 볼 수 없었던 광경입니다.
그동안 임시 전세버스를 타야했던
버스 승객들은 환영했습니다.
◀INT▶박혜진
오늘부터 다니니까 기분이 좋죠. 버스 안 다닐 때는 불편하고 다리도 아픈 데다가 (밖을) 다니기도 그랬었어요.
◀INT▶심윤희
버스 안 다녀서 택시 타고 다녀서 돈이 많이 들었는데 이제 버스 다닌다니까 반갑네요
시내버스가 다시 운행을 재개했지만
불안감도 여전합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많다보니
언제 또 버스가 멈출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INT▶송정미
한편으론 걱정이 많이 되네요 또 언제 중단될지
모르고 걱정이 많이 돼요
◀INT▶ 마재일
확실히 결판난 게 아직 없나 봐.
저번에도 한 번 멈췄으니까...
◀INT▶ 김민주
일찍 일어나서 준비해야 하는 게 너무 힘들어가지고...
또. 안 다니면 어떡하지? 싶은 게 있긴 해요
버스운행 중단으로 불편을 초래했던 버스회사와
이를 해결하지 못한 목포시 등에 화가 났던 시민들
시내버스가 다시는 멈추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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