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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호' 목포 도착...오늘부터 사고 조사 본격화(R)

박종호 기자 입력 2023-02-10 08:00:18 수정 2023-02-10 08:00:18 조회수 1

◀ANC▶

서해상에서 전복됐던 '청보호'가 어제(9) 저녁,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옮겨졌습니다.



오늘(10)은 목포의 한 조선소로 다시 이동해

합동감식과 함께 본격적인 사고원인 조사가

진행됩니다.



박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청보호'가 사고 발생 엿새만인

어제 저녁, 목포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했습니다.



사고 발생 해역을 출발한지 10시간 만입니다.



당초 목포의 한 조선소 도크에

거치될 예정이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어젯 밤은 해경부두에 정박했습니다.



'청보호'는 조류 등을 감안해

오늘 오후쯤 인근에 있는 조선소 도크로 옮겨집니다.



선체가 안정적으로 고정되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이 진행됩니다.



기관실부터 물이 차기 시작했다는

생존 선원 증언 등을 토대로 바닷물 유입 경로와

경위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관련 청보호 선체 내부 CCTV 등

관련 증거물 등은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INT▶ 김해철 목포해양경찰서장

"조타실에 설치된 선내 CCTV 3점, AIS, GPS 플로터,

기관엔진모니터 등 6점을 수거해 강원도 원주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해경은 현재까지 선체 파손이나 파공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외부요인에 의한

사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청보호 실종 선원은 4명,



해경은 실종자들이

선체에서 해상으로 유실됐을 것으로 보고

해상 수색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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