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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호' 바로 세우기 성공... 내일 새벽 목포 도착(R)

박종호 기자 입력 2023-02-08 20:50:27 수정 2023-02-08 20:50:27 조회수 0

◀ANC▶

서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를 똑바로

세우는 작업이 성공했습니다.



기상 악화로 당초 예상보다 지연됐는데요.

청보호는 내일 새벽 쯤 목포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종호 기자 인양작업은 어디까지 진행됐나요?



◀END▶

◀VCR▶



청보호 인양작업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작업이

선체를 원래대로 바로 세우는 작업입니다.



이 작업을 위해 고정 벨트를 추가로 보강하는 등

오늘도 하루종일 인양 준비작업이

신안군 소허사도 인근 해상에서 계속됐는데요.



선체를 회전시키는 데 필요한 쇠줄을 거는

작업이 쉽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약 2시간 전인 저녁 6시 9분쯤

청보호 선체를 똑바로 세우는 작업에 성공했습니다.



인양 작업 중 가장 어려운 고비를 넘긴 것으로

사실상 인양에 성공한 셈입니다.



청보호를 똑바로 세운 해경은

배에 들어차 있던 바닷물을 빼는 작업과 함께

선체 내부 수색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실종된 선원 4명이 발견됐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해경은 논의를 거쳐 청보호를

물에 띄워서 예인할지, 바지선에 올려 목포까지

이동시킬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목포까지 이동 시간은 6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내일 새벽쯤 목포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경은 청보호가 목포에 도착하는데로

기관실 CCTV 확보와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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