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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잡이 나섰다가 어선 뒤집혀 9명 실종(R)

박종호 기자 입력 2023-02-05 20:50:07 수정 2023-02-05 20:50:07 조회수 1

◀ANC▶

어제(4) 밤 전남 신안 해상에서

소라잡이에 나섰던 24톤급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선원 12명 가운데 3명은 구조됐지만

오늘 하루종일 이어진 수색작업에도

실종된 9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뒤집혀진 어선 위로

해경 대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어젯 밤 11시 20분 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km 해상에서

소라잡이에 나섰던 24톤급 어선 '청보호'가

전복됐습니다.



사고 발생 40분여만에

한국인 선원 2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 등 3명은

인근을 지나던 화물선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선원 9명은

하루종일 진행된 실종자 수색작업에도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INT▶ 김해철 목포해양경찰서장

"실종자 9명 중 6명은 해상에 빠진 것으로 파악되고

나머지 3명은 선내에 있을 것으로..."



해경은 경비함정 64척과 항공기 12대 등을 동원해

사고해역 인근 해역에서 실종자 집중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S/U] 해경은 사고 선박이 더 가라앉지 않도록

노란색 리프트백을 설치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체 내부를 수색하기 위해 잠수사들을 투입했지만

그물 등이 얽혀 있어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 조승환 해수부장관

선내 진입하려고 해봤는데 어구나 (선체가)

이중구조로 돼 있어서 (선내 진입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해경은 날이 어두워졌지만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상황을 고려해 인양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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