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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버스 목포 투입..목포역-버스터미널 잇는다(R)

양현승 기자 입력 2023-01-27 20:50:16 수정 2023-01-27 20:50:16 조회수 3


◀ANC▶
태원*유진의 목포시내버스 미운행 사태 속에
신안군이 상생 차원에서 목포 시내권
버스 운행에 나섭니다.

과거 태원유진에서 신안군에 6억 원을
요구했던 노선인데, 목포시내버스 운행이
정상화 될 때까지 신안군 버스가
목포를 누비게 됩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2019년, 천사대교가 개통된 뒤
신안군은 목포역 등 목포시내 주요 교통시설과의
버스망 연결을 추진했습니다.

◀INT▶최용석/신안군버스 기사
"병원이라든지, 서울에 있는 자식들
물건들을 싸서 열차를 많이 이용합니다"

하지만, 노선권을 쥔 태원유진의 반대로
버스터미널까지만 신안군 버스가 다니는 실정입니다.

◀INT▶김용수 육상교통팀장
"저희들이 (목포에서) 받은 요금에 대해서는
전액 다 환불해주겠다고 제안했는데
운수업체에서는 6억을, 연간 6억을 요구해서
협의가 안 됐습니다"

장기화하는 목포시내버스
미운행 사태 속에 수년간 묵었던
신안군의 갈증이 풀리게 됐습니다.

목포시는 협의를 통해
신안군에서 버스터미널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 경유지로 목포역을 추가했습니다.

(s.u)신안군 버스는 목포역에서 버스터미널
사이의 모든 승강장에서 손님을 태웁니다.
목포역에서 버스터미널 구간에
비상수송차량이 추가되는 겁니다.

◀INT▶박우량 신안군수
"지금 목포시민들이 매우 불편해하고 있고
그래서 이웃동네, 그리고 또 서로가 최근에
신안과 목포가 상생 분위기를 타고 있어서
저희들도 좀 도움을 드려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신안군에서 목포역을 경유해
목포버스터미널을 잇는 광역버스는
다음 달 1일부터 하루 21차례 운행할 예정입니다.

목포 비상수송차량처럼 신안군버스도
목포역에서 버스터미널까지 요금은 무료입니다.

무안군은 이미 오룡지구에서
목포 원도심을 잇는 자체 비상버스를 투입 중이고,
목포시는 영암군에도 목포시내권 차량 투입
검토를 요구하는 등 태원유진의 버스 미운행에
대응한 지자체 공조는 커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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