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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인물)송하철 목포대 총장 "재도약의 기틀 마련하겠다"

박종호 기자 입력 2023-01-25 08:00:08 수정 2023-01-25 08:00:08 조회수 1

◀ANC▶



대학 입학생이 줄어드는 등

지방대학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스와 인물, 오늘은

최근 취임한 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과

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END▶

◀VCR▶



1. 좀 늦었지만 총장 취임은 축하드립니다.

요즘 바쁘시죠?



네, 뭐 요즘 그 연말에 취임을 하고 나서

지역 사회와 정부 부처의 인사도 좀 다니고

앞으로 4년 동안 목포대학교가 해야 될

우선순위를 정하느라고 좀 분주히 지내고 있습니다.



2. 위기의 지방대란 말을 자주 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목포대만의 방안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일단 뭐 지방 대학의 가장 큰 위기는 학령인구

감소에서부터 비롯된다고 볼 수가 있는데요.

역시 대학의 규모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목포대학교는 일단 기존의

공급자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서 그 학생들의

교육, 입학, 그리고 취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듦으로써 학생 수요자 중심의 교육 체제로

신속하게 전환을 할 계획이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우리 지역민들 제 2의 인생을

대비할 수 있는 평생교육 체제로 전환을 하고

우수한 외국인 학생들을 유치함으로써 대학의

규모도 유지하면서 지역 사회를 지탱하는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입니다.



3. 목포대학교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하셨는데요, 어떤 구상을 갖고 계시나요?



목포대학교는 개교 이래로 77년 동안 약 6만 명

이상의 졸업생을 제출한 서남권의 가장 핵심이

되는 대학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100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서도 목포대학교가

지역에서 국립대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그렇게 계획을 하고 있는데요. 좀 전에 말씀드린

이 교육 시스템의 혁신은 물론이고 두 번째로는

목포대학교 본교를 비롯한 4개 캠퍼스를 완전히

리모델링을 해 가지고 지역의 문화 복지 예술의

거점으로 이렇게 만듦으로써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지역민이 행복하게 학교 캠퍼스를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방을 할 예정입니다. 그러고 마지막으로,

지역의 신산업 창출에 필요한 한 10개 정도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 그룹을 육성함으로써

산하 협력과 지역 협력을 통해서 목포대학교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4. 전남에 의대 설립 문제 목포대는 어떻게

이 상황을 바라보시고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잘 아시다시피, 목포대학교는 지난 30년간

전라남도의 농어촌이라든가 섬 지역의 의료

사각지대를 회수하기 위해서 정부의 이제 국립

의과대학 유치를 계속 요청을 해 온 상태인데

최근 윤석열 정부 들어서 의대 증원에 관련된

그런 문제가 이렇게 논의가 시작됐다는 점은

굉장히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뭐 잘 아시다시피

우리 의사 선생님들이 경제성이 없어서 이렇게

활동할 수 없는 지역에 이제 국민들의 생명을

이렇게 지키기 위해서 정부가 정책이라든가

재정을 우선적으로 투입하는 것은 다들 공감을

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목포대학교는 앞으로도

이제 전라남도와 지역사회에 더불어서 전남 지역의

의과 대학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5.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대학은 지역에 봉사한다라는 그런 말을

많이 써왔는데 지역 소멸의 시대에 이제 이르러서는

목포대학교는 지역과 한 몸이 돼서 동행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목포대는 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지역사회를 지탱할 좋은 그 인성과

품격 높은 표준 시민을 양성을 하고 또 지역 산업과

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국립대학교의 책무를 다 해

나갈 계획입니다. 설 명절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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