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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행패 강력반 형사들 '직위 해제'(R)

박종호 기자 입력 2023-01-18 20:50:06 수정 2023-01-18 20:50:06 조회수 1

◀ANC▶

강력반 형사들이 대낮에 술에 취한 채

카페에서 난동을 부리고 주먹을 휘둘렀다는 뉴스,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시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관들에 대한 여론이 싸늘해지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목포경찰서는 난동을 부린

강력반 형사들을 직위해제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낮에 술에 취해 카페 영업을 방해하고



카페 주인과 손님에게

주먹을 휘두른 목포경찰서 강력팀 직원들



아무리 퇴근한 뒤라고는 하지만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 해 난동을 부린

경찰관들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은 싸늘해졌습니다.



◀INT▶ 김가빈 정아연

시민을 지켜야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데, 솔직히

뉴스 보고 놀랐어요. 사람이 그렇게 해도 되나..



◀INT▶정춘기

좀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무원이신데

대낮에 가게에서 술을 드시고 (난동을) 부린다는게

좀 그렇습니다.



이들 강력반 형사들은

경찰 조사에서 당시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CTV 분석과 1차 조사를 마친 무안경찰서는

폭력을 행사한 이들을 폭력행위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SYN▶무안경찰서 관계자

업무방해혐의하고 그 다음에 폭력행위 부분,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 수사하고 있고, 최종적으로 나중에 두 가지 혐의로 송치할 예정입니다.



한편 목포경찰서는

강력반 형사 2명을 직위해제했습니다.



또 2명이 동시에 직위해제되면서

강력팀 업무에 공백이 발생함에 따라

형사과 강력팀 조직도 재편했습니다.



전남경찰청도

전 경찰관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사결과가 나오는데로

곧바로 이들 강력반 형사들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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