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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행복' 강조 전남..사회복지 예산은 '꼴찌'(R)

김진선 기자 입력 2023-01-12 08:00:19 수정 2023-01-12 08:00:19 조회수 1


◀ANC▶

초고령 지역인 전남의 사회복지 예산 비중이
전국 최하위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라남도는 '도민에게 힘이 되는 행복공동체'를
강조하고 있지만 현실은 다른 것 아닌가 싶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해 6월 기준 전남 인구는 185만 9천여 명.

이가운데 45만 명 이상,
24.7%가 65세 이상입니다.

고령화는 갈수록 심화하고
청년들은 떠나는 상황에서 전라남도는
'도민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행복공동체'를
표방하며 도민 복지를 강조해왔습니다.

◀INT▶ 김영록 전남지사/2023년 신년사
"어려운 도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

그렇다면 전라남도가 행복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예산은 얼마나 투입하고 있을까.

[CG] 지난해 본예산 기준 전남도가 사회복지에 쓴
예산은 전체 예산의 22.3%, 전국에서 최하위입니다.

[CG] 전체 예산규모를 주민등록 인구수로
나눈 주민 1인당 세출예산액은 천 2백여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데도 정작 도민 복지에는
인색했던 겁니다.

전남의 재정지표 분석에 나선
민주당 전남도당 남도지역혁신정책기획단은
노인 뿐 아니라 청년 정책과 출산, 보육 등
복지예산 재점검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INT▶ 조성철/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정책실장
"출산, 육아 이런 것들이 도심 지역보다
훨씬 더 잘 지원돼야 전남 지역의
인구 감소나 지역 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이밖에도 전라남도는 자체수입의 37.4%를
인건비에 쓰며 인건비 비율이 광역지자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반투명CG)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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