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환경부에 섬 광역상수도 지원 재차 건의(R)

박종호 기자 입력 2023-01-12 08:00:18 수정 2023-01-12 08:00:18 조회수 1

◀ANC▶

역대급 가뭄에 특히 섬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큰데요.

환경부장관이 제한급수를 하고 있는 완도 섬마을을 찾았습니다.



완도군과 전라남도는

가뭄 극복의 항구적인 대책인 섬 광역상수도 지원을

다시 한번 건의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완도군 보길도의 한 마을입니다.



집집마다 바가지와 양동이 등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곳마다 물이 가득차 있습니다.



[S/U]

제한급수로 나흘동안 물이 나오지 않다보니

섬마을 주민들에게 이렇게 큰 물탱크는 필숩니다.



빨래도, 설겆이도, 물이 나오는 날이 돼야

마음껏 할 수 있을 정도로 물이 부족합니다.



◀INT▶ 이흥임/완도 보길면

물이 나오는 날에 빨래는 하고 그래요. (비가) 온 지가

몇달이 됐어요. (비가 안와서) 물이 샘에 없다고 합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하수 저류댐을 통해

하루 평균 천 톤이상의 물이 공급되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은 양입니다.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섬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완도 보길도를 찾았습니다.



지하수 저류댐과 해수담수화 선박 등을 둘러 본

한 장관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가뭄 극복을 위한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습니다.



◀SYN▶ 한화진 환경부 장관

" 주민들께서 단수하는 부분에 대해서 절약하는 부분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저희들도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완도군과 전라남도는

섬지역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환경부에 국비를 지원해 줄 것을 재차 요청했습니다.



이번 주 비소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양이어서

완도 섬지역 제한급수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