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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권 경제의 핵심 축인
대불국가산업단지가 낡고 오래돼 산단 기능이
크게 떨어졌는데요
노후된 산단을 미래산단으로 바꾸는
산단 대개조 사업이 올해 시작됩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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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의 공약으로
1989년에 착공해 1996년에 완공된
대불국가산업단지,
조선산업에 특화된 산업단지로 성장해
전남 서남권 경제의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노후화가 심해지면서
산단의 경쟁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INT▶ 홍길순(전라남도 산단지원팀장)
"착공한 지 30년이 지난 노후산단으로 생산과
고용은 감소하고 산업재해 발생율은 높습니다. 또한
청년층의 조선업종 기피와 기존 인력의 고령화 추세로
현장에서 필요한 생산인력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지난해 대불산단을 포함한 서남권 산단이
정부의 산단 대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미래산단으로 탈바꿈하는 첫 발을 내딛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스마트 친환경 산단 조성사업,
(그래픽) 조선 해양구조물 스마트 운송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과 디지털 산재예방 통합관제센터 구축,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 양성,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 등 스마트 그린 5개 사업이 국비에 반영됐습니다.
또 대불산단 전선 지중화사업과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기업 R&D사업,
조선업 생산기술 전문인력 양성 등도
올해 사업으로 착수될 예정입니다.
◀INT▶ 신인찬(대불산단 입주기업 대표)
"기업하는 입장에서 물류 흐름이라든가 인력 양성 등
기타 모든 것이 이번 기회에 개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대불산단을 거점으로 영암 삼호, 목포 삽진,
해남 화원 산단과 연계하는 산단 대개조사업에는
올해부터 3년 동안 국비 등 3천6백억 원이 투자됩니다.
이를 통해 선박 블럭 제작 위주였던 산단 구조를
친환경 선박, 해상풍력 기자재 중심으로
바꿔 나갈 계획입니다.
제조업 일자리의 중심지이자
서남권 경제의 버팀목인 대불산단이
산단 대개조사업이란 마중물을 통해 스마트 기술을
갖춘 친환경 미래 산단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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