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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태원유진 버스회사에 경영개선 대책을
다시 만들어 오라고 통보했습니다.
핵심은 이한철 회장의
목포시내버스 경영 일선 퇴진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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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이한철 회장에게
목포시내버스 경영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했습니다.
전문 경영인에게 회사 경영을 맡기고,
목포시가 재무관리단을 파견해
수입지출 회계를 총괄하겠다는 겁니다.
◀INT▶박홍률 목포시장
"대표이사는 시의회의 의견을 존중하여
전문경영인제를 도입해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바랍니다"
2개 회사에서 받던 월급을
1개 회사에서만 받으며 태원유진을
경영하겠다는 이한철 회장의 뜻을
목포시가 받아들이지 않은 겁니다.
영암 삼호 등을 오가는 300번 노선
버스 5대, 500번 노선 7대 등 12대를
감차하겠다는 등의 태원유진의 대책도
향후 용역결과를 따르라며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INT▶박홍률 목포시장
"시가 추진하는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에서
노선반납, 감차 등 용역결과에 대해
전면 수용하기 바랍니다"
목포시는 또, 당장 태원유진이 해야할 일은
대시민 사과문 발표 등 이한철 회장의
책임있는 모습이라고 압박했고,
목포시에 손 벌리고 있는
버스연료비 체납 문제도 태원유진이 스스로
담보 제공을 통해 자체적으로 해결한 뒤
일단 시내버스를 정상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목포시의회와 목포시의 강경 기조 속에
공은 다시 이한철 회장에게 넘어갔습니다.
목포시와의 불편한 관계,
노동조합과의 껄끄러운 관계,
무엇보다 극도로 악화된 시민 여론을 마주하며
설 자리가 좁아진 태원유진 이한철 회장의
다음 선택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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