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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검은 토끼의 해인데요,
토끼가 풍요를 의미하는만큼 농업의 비중이 큰
전남에 토끼과 관련된 지명이 많고
토끼를 활용한 관광지들도 속속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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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개의 봉우리가 감싸고 있는
무안군 몽탄면 사창리 덕암마을입니다.
마을 앞산이 마치 토끼가 일어나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토기동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INT▶양평렬 무안 몽탄면 사창리 덕암마을
"영산강변에서 이쪽으로 보면
토끼모양으로 생겼어요 산새가
그래서 토기동이라고 불려지고 있어요 지금도..."
토끼 이름을 가진 섬도 있습니다.
무안군 청계면 복길 선착장에서 바라봤을 때
토끼처럼 보인다고해 토끼섬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INT▶ 김웅 무안 청계면 복길리
"어렸을 때부터 있었고 저희들 놀이터였으니까,
유례를 정확히 따진 적은 없는데, 공식적인 명칭은 토끼섬인데
우리 마을분들은 텃섬이라고
편하게 부르시고..."
[S/U] 전남에 있는 토끼관련 지명은 38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반투명)
토끼의 해 인만큼
관련 관광지도 속속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목포 대반동 유달유원지 계단 옆에
토끼 두 마리가 달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검은 토끼와 흰 토끼가 계단에 그려져
최근 방문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INT▶임율 임예슬 (전북 전주시)
사진도 찍고 싶어요. 토끼의 해인데
여기 토끼가 있어서 조금 더 좋아요
특히 야간에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조명도 설치돼 지역의 대표 관광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토끼의 해'를 맞아
토끼의 지혜를 발휘해 풍요로운 결실을 보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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