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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평화와 인권을 위해 헌신한
고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지 22주년을 맞았습니다.
소탈한 일상 속에서도
신념과 철학을 가지고 살아간 DJ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허연주 앵커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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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겨울을 이겨내고 꽃을 피우는 인동초입니다.
인동초로 대표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담은
공간이 바로 이곳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일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DJ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시장 노점에서 상인들과 소탈하게 어울리고,
집 텃밭에서 꽃을 가꾸는 소소한 일상을 보내도 합니다.
손자와 함께하는 DJ의 얼굴에는 즐거움이
묻어납니다.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는
노벨평화상 수상 2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DJ의 일상 사진 54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년시절부터 대통령 당시, 그리고 그 이후의 모습까지
소박한 DJ의 일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INT▶ 최병수 / 관람객
"사진을 보면서 느낀 건 참 다정다감한 분이었다,
참 편안한 분이었다, 그렇게 느끼고 있어요.
손자 손녀들 모습, 예뻐하고 귀여워하는 모습.."
◀INT▶ 강민우 /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전시연구팀장
"대통령의 딱딱한 모습만 보셨을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
이번 일상전을 보시면서 좀 더 대통령에 대해서
일반적인 사람이구나 이렇게 느꼈으면 좋겠고.."
사진들마다
평화와 인권을 향한 그의 철학이 묻어나 있기도 합니다.
(s/u) 김대중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던 꽃이 코스모스인데요, 그 앞에는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서재에 있을 때도 항상 정장을 갖춰입었던
김대중 대통령, 국민을 위해 살아가는 정치인으로서의
신념과 일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INT▶ 정미선 /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전시연구팀
소박하고 따뜻한 모습이, 우리 국민들에게 정책으로 자연스레 흘러나오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인동초와 같은 삶을 살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
DJ를 다시한번 떠올릴 수 있는 일상 속 사진전은
내년 1월 29일까지 계속됩니다.
MBC 뉴스 허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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