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연말기획)코로나와 AI, 가뭄이 겹친 '그늘'(R)

신광하 기자 입력 2022-12-30 08:00:24 수정 2022-12-30 08:00:24 조회수 3

◀ANC▶



연말기획 순서입니다.

올해도 코로나19는 확산됐고

최근에는 AI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유례없는 가뭄에 지역민들의 고통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3년 전 겨울 시작된 코로나 19는

지금도 확산세 입니다.



매일 4자리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확산도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08로

3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INT▶ 문권옥/전라남도 감염병관리과장

겨울철 실내활동이 증가하고

또 변이바이러스가 출연하고 또 예방접종을

맞은지가 4개월이 넘어서면서 효과가 떨어진 데에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요.








독감까지 겹치면서 이른바 트윈데믹이

우려되는 유례없는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로 지정된 일반 병원도

코로나19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INT▶ 양복숙 원장/목포 00의원

"예전 증상은 주로 코가 좀 막히고

목이 엄청 아파서 목이 찢어질 듯이 아팠는데

최근에는 목보다는 전신 증상이

심한 것이 특징인 것 같아요."



전남주민의 50%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기저질환자와 노약자의 추가 백신접종이

필요하지만, 백신 4차 접종률은 30% 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바닥을 드러낸 완도군 소안도의 식수원인

미라제 입니다.



저수율이 8%로 떨어지면서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2일 급수 5일 단수제'의 제한급수가

시작되면서 관광객을 못오게 할 정도로

비상입니다.



◀INT▶ 김승진 / 완도군 소안도

5톤짜리 뭐 두 개를 구비를 해놨는데 이것도

지금 5일급수를 들어가면

굉장히 빠듯하게 돌아가야 될 상황이거든요. 


광산의 지하수를 식수로 활용하고,

시험 운용중인 해수담수화 선박까지 동원됐지만 역부족입니다.



환경부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내년 6월 장마 이전에 식수난이

현실화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 오영호 완도군 상수도 팀장

지금 계속적으로 가뭄이 보다 보니 저수량이 급속도로 떨어지다 보니까,

제한급수는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화면전환)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이 마련된

해남군축산사업소.



해남군의 축산농장을 방문하는 차량은

모두 이곳에서 소독절차를 거쳐가야 합니다.



연중 가동되는 방역시설이지만,

최근 AI가 확산되면서 매일 전쟁과도 같은

방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 김성현 해남군축산사업소장

 AI방역계 내에 있는 농장에 대해서는 광역 방제기 등

우리 방역 자원을 충동원해서 집중 살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에서 발생한 AI는 8개 시군에서

22건. 이중 74%가 과거 비발생 농가여서

축산농가의 긴장감 큽니다.(반투명)



특히 올해는 병원성이 강하고

오염도가 높아 특히 철새 이동경로의

닭오리 사육농가의 강도높은 방역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INT▶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과거에 발생되지 않은 농가에서 발생이 됐다고 하는 겁니다.

과거에 발생이 안됐기 때문에, 방역도 약간 타성에

젖은 측면이 있지 않았나 


코로나에 가뭄, 고병원성 AI까지

3중고를 견뎌낸 전남.



내년은 올해보다 나을 것이라는 기대속에

며칠 남지 않은 2022년의 태양을 떠나보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