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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기획)코로나와 AI, 가뭄이 겹친 '그늘'(R)

신광하 기자 입력 2022-12-29 20:50:23 수정 2022-12-29 20:50:23 조회수 1

◀ANC▶

연말기획 순서입니다.
올해도 코로나19는 확산됐고
최근에는 AI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유례없는 가뭄에 지역민들의 고통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3년 전 겨울 시작된 코로나 19는
지금도 확산세 입니다.

매일 4자리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확산도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08로
3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INT▶ 문권옥/전라남도 감염병관리과장
/겨울철 실내활동이 증가하고
또 변이바이러스가 출연하고 또 예방접종을 맞은지가 4개월이 넘어서면서 효과가 떨어진 데에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요./

독감까지 겹치면서 이른바 트윈데믹이
우려되는 유례없는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로 지정된 일반 병원도
코로나19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INT▶ 양복숙 원장/목포 00의원
\"예전 증상은 주로 코가 좀 막히고
목이 엄청 아파서 목이 찢어질 듯이 아팠는데
최근에는 목보다는 전신 증상이
심한 것이 특징인 것 같아요.\"

전남주민의 50%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기저질환자와 노약자의 추가 백신접종이
필요하지만, 백신 4차 접종률은 30% 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바닥을 드러낸 완도군 소안도의 식수원인
미라제 입니다.

저수율이 8%로 떨어지면서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2일 급수 5일 단수제'의 제한급수가
시작되면서 관광객을 못오게 할 정도로
비상입니다.

◀INT▶ 김승진 / 완도군 소안도
/ 5톤짜리 뭐 두 개를 구비를 해놨는데 이것도 지금 5일급수를 들어가면 굉장히 빠듯하게 돌아가야 될 상황이거든요. 또 그것도 그거지만 이런 부대 비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서 /

광산의 지하수를 식수로 활용하고,
시험 운용중인 해수담수화 선박까지 동원됐지만 역부족입니다.

환경부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내년 6월 장마 이전에 식수난이
현실화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 오영호 완도군 상수도 팀장
/지금 계속적으로 가뭄이 보다 보니 저수량이 급속도로 떨어지다 보니까, 제한급수는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화면전환)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이 마련된
해남군축산사업소.

해남군의 축산농장을 방문하는 차량은
모두 이곳에서 소독절차를 거쳐가야 합니다.

연중 가동되는 방역시설이지만,
최근 AI가 확산되면서 매일 전쟁과도 같은
방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 김성현 해남군축산사업소장
/ AI방역계 내에 있는 농장에 대해서는 광역 방제기 등
우리 방역 자원을 충동원해서 집중 살포를 하고 있습니다. /

현재 전남에서 발생한 AI는 8개 시군에서
22건. 이중 74%가 과거 비발생 농가여서
축산농가의 긴장감 큽니다.(반투명)

특히 올해는 병원성이 강하고
오염도가 높아 특히 철새 이동경로의
닭오리 사육농가의 강도높은 방역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INT▶ 전도현/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
/ 농장주가 (방역수칙) 지키는 것이 추워지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위험 농장에 대해서는 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매일 확인을 하는 걸로 그렇게 하고 있고요../

코로나에 가뭄, 고병원성 AI까지
3중고를 견뎌낸 전남.

내년은 올해보다 나을 것이라는 기대속에
며칠 남지 않은 2022년의 태양을 떠나보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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