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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표류..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본격화(R)

김영창 기자 입력 2022-12-28 08:00:15 수정 2022-12-28 08:00:15 조회수 1

(앵커)

17년 동안 표류했던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개발사업을 두고 법적다툼을 벌인

사업자측이 소송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김영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두고

광주시에 1*2심 모두 패소한 서진건설.



서진건설측은 패소할때마다

사업 추진에 변함이 없다면서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나흘여만에 서진건설측은

돌연 입장을 바꿨습니다.



광주의 지역발전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리고자 상고를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런 전제조건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INT▶김환진 / 서진건설 대표이사

"민선 8기를 이끌어 가시는

강기정 광주시장님과 광주시의 요구를

아무런 조건없이 수용하겠습니다."



광주시는 환영의 입장을 밝히면서도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공공 공모를 통해

17년간 어등산 개발이 표류했던 만큼

이번에는 제 3자 공모방식을 통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민간 사업자들을 경쟁시켜

가장 만족할 만한 사업제안서를 낸 곳을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는 겁니다.



◀SYN▶김준영 /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

"제안서가 접수되면 제안서 검토를 하고

3자 공모지침을 마련하게 됩니다.

그 다음 평가를 통해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절차를 거쳐서..."



이중 가장 먼저 앞선 곳은 신세계프라퍼티 그룹.



어등산 관광단지에 스타필드를

세우겠다던 신세계프라퍼티 그룹은

오늘 광주시에 사업제안서를 낼 계획입니다.



◀SYN▶정미희 / 신세계프라퍼티 과장

"어등산 개발이 속도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복합쇼핑몰을 포함한

어등산 개발 (사업) 제안서를 올해 안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사업공모 방식이 바뀐 만큼

롯데측도 본격적으로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롯데측은 광주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해

우치공원과 어등산 관광단지를 방문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7년동안 표류했던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기존 사업자측의

사업포기와 사업공모방식이 바뀌면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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