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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권보다 상대적으로
눈 구경이 어려운 동부권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순천은 폭설의 후폭풍을
톡톡히 겪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VCR▶
동이 트기 전 새벽.
눈을 뒤집어쓴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고 도로를 지나갑니다.
어제 저녁부터 내린 눈이
아침에도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출근길 발걸음을 서두릅니다.
◀INT▶ 손윤철 / 순천시 조례동
"순천에 산 지 15년 정도 됐는데 눈이 이렇게 많이 오는 게 처음인 것 같습니다.
출근하는데 불편해서 차를 두고 대중교통 이용하려고."
대중교통을 선택하거나,
걸어서 이동하는 사람들이 늘었지만,
제설이 완전히 되지 않은 구간에는
차량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 st-up ▶
"순천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오늘 새벽부터 대설경보로 격상됐습니다."
어제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간 순천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지역 곳곳에서 제설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SYN▶ 김경만 / 순천시 안전총괄과장
"결빙 신고 접수가 많았던 풍전주유소 사거리, NC백화점 인근,
신대 향매지하차도 등에 집중적인 제설 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많게는 7cm까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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