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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를 떠들썩하게 했던
MBC의 뉴스를 다시 되짚어보고 있습니다.
뉴스 이후의 뉴스,
오늘은 부실한 운영의 대가로
벼랑끝 위기에 놓인 전남도립대의 미래를
살펴봤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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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4년까지 백억 원대의
정부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된 전남도립대.
교육부가 탈락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한
추가 평가에서도 떨어질 만큼
핵심 지표들은 하락했고,
운영은 방만했습니다.
도비 지원에 기대야할 처지에 놓였지만
전남도의회도 내년도 도립대 운영비
44억 원 가운데 장학금을 제외한 운영비
15억 원을 삭감했습니다.
◀INT▶ 신민호/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예산 삭감으로써 어쩌고"
해마다 수십억 원의 도비를 지원받으면서도
대학 운영은 방만했고, 도지사가 승인한
개편안도 무력화했습니다.
막강한 교수집단의
연구 활동은 저조했고
업무 태만은 일상이었습니다.
피해는 학생들과 혈세를 낸 도민들의
몫이었습니다.
◀INT▶ 000/전남도립대 학생
"저희 학교의 명예가 실추되면
당연히 학생들의 입장도 많이
난처해지게 되는거죠."
도립대는 다시 혁신안을
내놓고, 변화를 이야기하는 중입니다.
◀INT▶ 박병호 전남도립대 총장
"총장인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대학 구성원과 함께 대학 혁신 추진에
매진해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전남도립대가
'부실 대학' 꼬리표를 떼어낼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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