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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열흘 앞으로..답례품 준비 분주(R)

김진선 기자 입력 2022-12-21 20:50:23 수정 2022-12-21 20:50:23 조회수 1


◀ANC▶

열흘 뒤부터
고향이나 주소지가 다른 지역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제 혜택과
답례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됩니다.

기부를 이끌어 낼 답례품은
지역 특산품은 물론 관광과 체험 등
다양한 품목들로 준비됐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전라남도에 일정 금액을 기부한 사람에게
제공되는 답례품입니다.

청자와 청태전, 무화과 가공식품 등
전남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들로
꾸려졌습니다.

기부 금액의 30% 범위에서
기부자가 직접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어
금액대도 수십만 원대까지 다양합니다.

답례품 업체 역시 판로 확대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보니 공급을 신청한 업체만
160곳 이상.

전라남도는 이가운데
지역의 대표성과 공급업체의 역량 등을 고려해
140여개 업체를 선정했습니다.

◀INT▶ 장명희/전라남도 고향기부금팀장
"다양한 답례품 제공을 함으로써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고
답례품 공급업체의 판로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지자체들도 대표 농수특산품은 물론
이색 품목 준비에 분주합니다.

민속씨름단을 운영하는 영암군은
천하장사와 함께하는 식사나 씨름 체험을,
강진군은 대표 농촌민박 체험프로그램인
푸소 체험권 등을 내걸었습니다.

◀SYN▶ 심화주/영암군 고향사랑팀장
"답례품으로 천하장사 식사데이트권,
천하장사와의 씨름체험권이라든지
이런 것을 지금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SYN▶ 백경자/강진군 세무회계과장
"짚트랙 이용권, 또 푸소 시즌 2가 있어서
푸소 이용권으로 답례품을 준비하고
또 강진은 뭐니뭐니해도 청자여서
청자 물품으로 선정했습니다."

[반투명] 기부금을 낸 만큼
세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받고
지역 주민들의 복리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비슷한 일본의 '고향납세제'의 경우
지난해 기부금이 8조 3천 24억 원으로
시행 첫 해인 2008년 대비 96배 증가했습니다.

거주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금은
다음달 1일부터 '고향사랑e음' 누리집이나
가까운 농협에서 납부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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